<당신의 모든 것 YOU>
출연
뉴욕의 작은 서점의 매니저 '조'.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실상은 사이코패스 범죄자. 스토킹과 주거침입, 절도는 기본이고 종국에는 살인과 시신 유기까지 저지르게 됩니다. 그는 앞에서는 웃으며 연기를 펼치지만 뒤에서는 살인 행각을 감추기 위해 온갖 거짓말들을 해내는데, 사이코패스답게 살인행각에 대한 죄책감이 전혀 없습니다.
어느 날 '벡'이라는 여자에게 반하게 되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스토킹하며 그녀와 가까워지고 사귀기 까지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입니다.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아래 사람들을 죽이게 되면서, 살인행각이 들킬 것 같지만 대범함과 좋은 운으로 발각되지 않습니다. 그가 살인을 하는 이유는 모두 벡을 위해서, 정확히는 자신과 벡의 관계를 원만히 이어나가기 위해서 인것이죠. 잘생긴 사이코패스 살인자라는 이유 때문인지 미국의 연쇄살인범 테드번디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다고 합니다.
2014년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은 캐롤린 켑네스의 동명 소설 《You》를 원작으로 하며 시즌 2는 캐롤린 켑네스의 후속 소설인 《Hidden Bodies》를 원작으로 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킹덤>
출연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한국 드라마로, 조선시대 배경의 좀비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2019년 1월 25일 시즌 1이 공개되었습니다. 회당 제작비는 약 20억원(200만 달러)로, 2019년 기준, 미국 외 국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본래 8부작으로 기획되어 있었으나, 내부 시사회에서 반응이 좋자 6부작으로 축소해 시즌제로 변경했고 시즌2 제작이 진행중입니다.
다른 좀비드라마와는 조금 다르게 좀비가 되는 과정의 속도가 빠르고, 좀비들이 느릿느릿하지않고 뛰어다닙니다. 그리고 대낮에는 해를 피해 어디든지 기어들어가 잠들어 있고, 밤에만 활동을 합니다. 하지만 좀비들을 일으키는 비밀이 밝혀지면서 시즌2로 접어듭니다. 해외의 좀비물에 버금가는 그런 좀비극이고, 스릴도 만점입니다. 거기에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몰입도 역시 대단한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이게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중에는 단연 일위로 꼽을만큼 재밌는 작품입니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출연
2013년 7월 11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19금 범죄 코미디 드라마이며 시즌 1부터 시즌7까지 있습니다.
실존 인물인 파이퍼 커먼이 자신의 여성 교도소에서의 경험을 쓴 회고록, Orange Is the New Black: My Year in a Women's Prison을 원작으로 만들어 졌다.제목인 "오렌지는 새로운 검정이다" 라는 표현은 패션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XX가 새로운 검정이다" (XX is the new black)라는 표현을 빌린 것이라고 합니다.
뉴욕에 사는 상류층에 속하는 파이퍼 채프먼은 유대인 약혼자를 둔 평범한 뉴욕 시민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마약을 운반했던 전력이 과거의 애인 알렉스 보즈의 밀고로 인해 드러나면서 15개월 간의 징역살이를 하게됩니다. 그리고 파이퍼는 그 감옥 안에서 알렉스와 재회하게 되고, 감옥안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감옥살이를 하는 사람들이 왜 감옥에 들어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스토리들이 풀어지는 내용의 드라마 입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중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보셨다면 그 버전의 여자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블랙썸머>
블랙썸머는 군인과 민간인이 나오는데 민간인들이 주연인 드라마 입니다.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좀비들의 스펙이 높아 단막극 형식으로 드라마가 진행됩니다. 자연스럽게 인물간의 서사나 유대등은 매우 약하며 정의로운 인물도 '일단 내가 안전한 상황에선 도와주겠지만 죽으면 어쩔 수 없지'정도이며, 생존에 방해가 될 경우 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인물들의 목표도 대피소를 가는 것과 떨어진 가족을 찾는 것이고, 장기적 계획이 없으며 전체적 스토리가 희미해서 현실적인 느낌이 나는것이 장점입니다. 반면에 몇몇 인물을 빼면 이름도 알 수 없을정도로 지독한 황량함과 배경설정을 거의 버리고 가는 드라마이므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좀비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연자 중 한국계 캐나다인 '크리스틴 리' 경선 역을 맡은 여자 배우가 있는데, 영어를 한마디도 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그 역할때문에 한국인이다!라며 동질감을 느끼며 보는 방향도 조금 있어서 추천하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크리스틴 리는 제작진이 자신의 모국어로 연기해달라는 말에 자신의 역할을 혼자 다 번역해서 연기했다고 합니다. 여태 외국드라마에서 한국어 연기를 한 사람중 제일 어색하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그녀의 부모님이 모국어 교육을 중시했기때문에 이중언어 구사가 원만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중 재밌는게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재밌게 본 드라마 위주로 포스팅 했으니, 더 알리고 싶은 드라마가 있다면 다시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
'나의 영화 이야기 > MOVIE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스 (Youth)-'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도 모르고 늙어 버렸다' (0) | 2019.06.05 |
---|---|
The Great Beauty (그레이트뷰티)-'파티를 초라하게 만드는 아우라를 갖고 싶었다' (0) | 2019.06.04 |
콜레트(Colette)-"이제 난 절망에 빠질때마다 파국이 아닌 행운을 기다린다" (0) | 2019.05.21 |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August: Osage County)-"한치 앞을 모르니까 얼굴들고 살지" (0) | 2019.05.19 |
광주민주화 운동 5.18 관련 영화 '택시운전사, 화려한휴가, 26년' (0) | 2019.05.18 |